‘골목’, 백종원도 경악한 근본 없는 요리의 현실이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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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치찜짜글이’라는 정체불명의 메뉴 자체가 기대감을 지워버린다. SBS 예능 이 2021년을 맞아 처음으로 찾아간 성남 모란역 뒷골목의 ‘김치찜짜글이집’이 내놓은 메뉴는 그 이름에 담긴 것처럼 김치찜과 김치짜글이를 혼합한 음식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백종원이 국물의 양으로 구분해 설명한 것처럼, 김치국, 김치찌개, 김치짜글이, 김치찜은 저마다 특징이 다르고 그래서 기대하는 바도 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김치찜과 김치짜글이를 뒤섞은 듯한 메뉴명은 궁금증을 유발하긴 하지만 특정 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메뉴명 자체가 일종의 장벽을 만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리는 조리과정을 보면 그 자체로 식욕을 돋게 해줘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김치찜짜글이는 그 방식이 기괴했다. 잡내를 잡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돼지고기에 겨자가루, 월계수입, 후춧가루, 간마늘, 간생강, 소주, 파뿌리 등을 넣어 밑간을 해서 숙성을 시킨다는 이야기에 백종원은 “이걸 왜 숙성하지?”하며 의문을 자아냈다. 게다가 숙성한 고기는 미리 삶아서 그 삶은 물은 육수로 쓰고 고기는 고기대로 쓴다는 말에 백종원은 말을 더듬을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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