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지상파 최초 넷플릭스 촬영… 비·노홍철 주인공 ‘먹보와 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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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예능PD인 김태호 MBC PD가 지상파 방송사 PD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가수 비와 방송인 노홍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의 촬영에 나선다.

김태호PD와 함께 MBC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장우성PD가 메인 연출을 맡으며 김태호 PD는 총괄 프로듀서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먹보와 털보’는 예상치 못한 친분을 갖고 있는 가수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는 일종의 로드 트립 예능이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은 바이크 여행을 통해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 다닌다. 때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멍’을 때리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바이크를 타고 찾아가는 장소들로는 한국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촬영지가 꼽힌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인 판문점, ‘신세계’ 촬영지인 여수, 순천, ‘리틀포레스트’ 촬영지인 충청도 등이 주요 촬영지가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출연진들도 게스트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먹보와 털보’는 현직 지상파 PD가 방송사에 적을 둔 채 글로벌 OTT 프로그램 촬영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만큼 MBC가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김태호PD의 스타성을 눈 여겨 본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한 MBC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먹보와 털보’는 5월께 본 촬영에 나서 올 연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시청자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시즌2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시즌2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경우 해외촬영을 고려중이며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금강산이나 평양 같은 북한의 명소도 염두에 두고있다. 김태호 PD는 지난 2019년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서 북한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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