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기 막아라”..로비스트 동원해 발목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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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로비는 위안부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동해냐, 일본해냐, 이 명칭을 두고도 일본은 무차별적인 대 미국 로비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로비가 통한 사례도 있고 동해라는 명칭을 지도에서 삭제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이어서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일 미국 뉴욕주 의회에 법안이 제출됐습니다.

뉴욕주의 모든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쓰자는 내용입니다.

이번이 5번째 시도.

동해 표기 법안은 나올 때마다 무산돼, 교과서 대부분엔 지금도 Sea of Japan, 일본해라고만 나옵니다.

4전5기에 나선 스타비스키 의원은 법안을 처음 낸 2014년부터 일본의 로비 장벽에 가로막혔다고 말합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뉴욕주 상원의원] 일본 측 로비스트들이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지만, 이야기할 게 없다고 거절했어요.

그래도 2019년에는 교육지침을 바꾸는 성과는 거뒀습니다.

교과서는 그대로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칠 때 동해를 빼놓지 말도록 한 겁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뉴욕주 상원 의원] 다른 사람의 문화 유산을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은 이마저도 막으려 애썼습니다.

일본측 로비스트 머큐리의 기록을 보면, 일본총영사관은 뉴욕주 교육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매우 민감한 외교 문제라며, 일본해가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확립된 명칭이니 새 교육지침을 발표하라고 항의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입장을 밝힐 공청회가 없었다며, 절차적 하자 문제를 부각시켜 교육지침을 뒤집으려 시도했습니다.

스기야마 신스케 주미대사가 직접 교육부 수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도 전했습니다.

[김동찬/미국 시민참여센터 대표] 역사적 진실성이 있는지, 그게 정당한지 이런 것보다는 일본의 입장과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보내면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동해 지우기 로비는 한인들의 동해 찾기 운동이 활발했던 미국 동부에서 더 집요했습니다.

2014년 버지니아를 시작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동해 함께 쓰기 법안이 발의되자, 맥과이어와 머큐리 등 로비회사와 각각 61만 달러, 13억 원 넘는 계약을 맺고 저인망식 로비를 펼쳤습니다.

의원과 주지사 등 로비 대상만 91명,

모두 278차례 접촉했는데 주 공략 대상은, 흑인은 무시하면서 다른 소수계 입장만 고려해선 안 된다며 법안에 반대한 루카스 의원(19회)이나, 일본에 우호적인 의원들이 모인 ‘재팬 코커스’ 소속 블랙 의원(16회) 등 일본 편을 들어줄 만한 인사들이었습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일본이 고용한 회사는) 전 주지사들도 거기서 일하고, 아주 톱 톱(top) 로비스트들만 일하는 데예요. 또 비싼 로비인데 그 친구들이 로비하러 와서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동해 법안은) 절대 하면 안 된다…

버지니아에서는 3년 진통 끝에 동해법안이 통과됐지만, 뉴욕과 뉴저지에선 일본 뜻대로 법안이 계속 무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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