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심이 필수인 직업에 기자도 있고 정치인도 있고 법조인도 있지만, 사실 배우에게 필수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상하게 〈비트〉를 찍고, 왜 그 나이에 그걸 먼저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영화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파급력을 느꼈어요. 그 영화 나오고 나서, 형 제가 오토바이 훔쳐서 탔다, 다리가 부러졌다, 담배 형 때문에 배웠다, 그런 말들을 하는데 좋게 안 들리더라고요. 조심해야겠구나, 영화배우라는 게 이렇게 파급력이 있구나. 이후로는 나쁜 영향을 끼치겠다 싶은 배역은 아예 다 거절했어요. 그땐 조폭영화 참 많았던 시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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