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똘끼 충만 전여빈은 어떻게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나

Picture 1.jpg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의 기세가 놀랍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더니 화제성 조사에서도 SBS ‘펜트하우스 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물론 JTBC ‘괴물’, OCN ‘타임즈’ 등 같은날 시작한 신작들까지 가세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에서 승기를 잡은 것.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출신 빈센조 역의 송중기를 앞세운 장르물을 기대한 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재범 작가의 전작 ‘열혈사제’(2019)와 ‘김과장’(2017)을 잇는 블랙코미디로 보다 넓은 시청 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는 골치 아픈 추리물과 개연성 부족한 막장극 사이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도 반전의 연속이다.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알아주는 냉철한 전략가였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택시기사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 허술한 구석이 제법 많은 편. 빈센조와 함께 앞장서서 금가프라자를 지켜낼 줄로만 알았던 법무법인 지푸라기 대표 홍유찬 변호사(유재명)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어수룩하기 그지없어 보이던 우상의 인턴 변호사 장준우(옥택연)는 바벨그룹의 실세 회장으로 드러나면서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모든 캐릭터가 전형성을 조금씩 비껴가면서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동시에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Picture 1.gif

Picture 2.gif

Picture 3.gif

Picture 4.gif

Picture 5.gif

Picture 6.gif

저작권자 © 로컬 크리에이터 인터넷 뉴스! Popular News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