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애매한 ‘시지프스’ 세계관, 뒷심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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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하락에는 허술한 전개와 시청자를 이해시키지 못한 시점 혼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지프스’는 타임워프물이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시점 변동이 자주 일어난다. 또한 타임루프가 반복되고 있다는 설정까지 더해져있다. 때문에 연도 표기 등 시청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장치가 필요하지만 ‘시지프스’에는 없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까울 정도로 허술한 전개와 구시대적인 대사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어느 정도 허술한 전개라면 극적 허용으로 넘길 수 있지만, 장르물 특히 타임워프물일 경우 설정이 허술해지면 몰입도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가장 큰 지적을 받았던 빌런 단속국의 허술함은 의도된 바였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진 건 6회. 이미 시청자들은 ‘시지프스’ 속 세계관에 의아함을 품은 채 하차한 뒤였다. 이 때문에 그간의 아쉬움을 날리고, 모든 떡밥을 회수했다고 평가받은 6회 이후인 7회 방송에서 시청률이 더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반등의 기회는 있다. 진짜 빌런이었던 시그마(김병철 분)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한태술, 강서해와 대치를 예고한 것. 시그마가 등장함에 따라 전개 속도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태술 전 연인이었던 김서진(정혜인 분)의 엄마가 죽으면서 김서진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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