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스 없이 어떻게 팬덤을..” 아이돌 산업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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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1997’의 성시원(정은지 분)은 자신이 열광했던 H.O.T. 토니안을 주인공으로 한 팬픽(Fan fiction)을 써서 수시로 서울의 유명 대학교에 입학한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알페스'(RPS, Real Person Slash)의 역사가 1세대 아이돌 팬덤부터 이어져 왔다는 걸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실제로 H.O.T.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무협소설 ‘협객기’는 당시 PC통신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정식 출간되기도 했다.

‘협객기’의 이지련 작가는 이후 ‘새디’라는 작품을 썼는데, 이는 H.O.T. 멤버들의 동성 열애를 다룬다. 수위 높은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에도 멤버간의 로맨스를 다룬 다는 것에 대해 기성세대들은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이런 문화가 2040 여성들이 동성애에 대해 너그러워진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팬픽 문화는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러스트와 웹툰, 동영상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팬들이 주체적으로 만드는 2차 콘텐츠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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