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잘 차려진 밥상→’기생충’ 받을 줄”..청룡 D-1, 울고 웃긴 레전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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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1회 청룡영화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수많은 스타가 청룡영화상을 거치며 눈물과 웃음, 감동과 기쁨을 만끽했다. 한 작품에 쏟은 피, 땀, 눈물을 보상받는 순간, 영혼을 울리는 레전드 소감은 수많은 선·후배, 동료 영화인은 물론 대중에게 귀감이 되며 오랫동안 깊은 여운을 남겼다.

“60여명 정도 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멋진 밥상을 차려놓고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든요.” – 어록 레전드, 황정민

황정민의 밥상 소감은 역대급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황정민은 2005년 열린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너는 내 운명’으로 데뷔 이래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0여년의 긴 무명 시간을 견디고 첫 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자신의 노력을 치하하는 것보다 스태프, 동료 배우의 공을 높게 사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수상 소감을 밥상으로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최근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에서 자신의 ‘밥상 소감’을 패러디한 대사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유명하지도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저에게 이 상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시는 것 같아요.” – 작지만 큰 울림, 천우희

예상치 못한 수상으로 눈물을 왈칵 쏟은 천우희의 수상 소감 역시 청룡영화상의 역대 수상 소감 중 톱5로 꼽힌다. 천우희는 2014년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공주’로 인생 첫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내로라하는 선배 전도연, 손예진 등이 함께 후보로 올랐지만 천우희가 대선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파란을 일으킨 것. 특히 천우희가 열연을 펼친 ‘한공주’는 총제작비 2억원 4만명이 관람한 독립영화다. 오직 연기력, 작품성만으로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하는 청룡영화상만의 공신력이 다시 한번 빛난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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