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ㅣ 비평이 무의미한 퀸 김순옥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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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웬만한 자극엔 감흥도 없을 것 같다.”

김순옥 작가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시청자 입맛을 송두리째 바꾸어놨다. 차용한 소재, 극 전개 방식,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한데 버무려 끝도 없는 자극의 연속으로 점철시킨 문제작(?) ‘펜트하우스’ 덕분이다. 무려 3개의 시즌으로 기획된 해당 작품은 이제 막 시즌1의 막을 내렸을 뿐이지만, 시청자의 감각 기관을 ‘얼얼하게’ 마비시키기엔 그것으로 충분했다.

대한민국 상위 1%만 입주 가능한 헤라팰리스, 명문 예술고등학교 청아예고를 주된 배경으로 한 상류층의 추악한 민낯과 불륜, 그리고 민설아(조수민)의 죽음을 이끈 살인이라는 파격 전개로 시작된 ‘펜트하우스’는 방송 초반 JTBC ‘SKY 캐슬’과 ‘부부의 세계’ 등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는 초호화 상류층, 입시비리, 불륜, 살인 등의 소재와 1~2회부터 곧장 파격적으로 막을 연 구조적 유사성 탓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가 이를 엄청난 오판이라고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민설아의 죽음은 ‘펜트하우스’가 준비한 역대급 자극 파티에 비하면 그저 아주 미미한 애피타이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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