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故 제이윤 추모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미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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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과거 밴드 문차일드에서 함께 활동했던 고(故) 제이윤을 애도했다.

허정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았지만,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 받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젠간 마주 할 날이 온다면 술 한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게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라며 “어린 나이에 이 친구를 만나 정말 힘들게 활동하던 시절 다퉜던 시절들이 스쳐 지나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정민은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더라.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상냥하고 착했던 친구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란다.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제이윤은 지난 13일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 허정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 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할 날이 온다면 술 한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게 이루어질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18살 어린 나이에 이 친구를 만나 정말 힘들게 활동 하던 시절 다투기도 하고 으쌰으쌰 하던 시절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더라.

재웅아. 니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네…

상냥하고 착하디 착했던 재웅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는 니가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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